보이지 않는 뿌리부터 들여다보는 사람들,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직업도시 속 공원, 가로수길, 산림, 놀이터 등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보이지 않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바로 ‘수목관리사’입니다.수목관리사는 나무를 단순히 심는 사람이 아닙니다.그들의 하루는 도시 속 생태계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시작됩니다.이번 인터뷰에서는 6년 차 수목관리사 최태민 씨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인터뷰 대상: 최태민(가명) / 지방자치단체 도시녹지과 수목관리팀 / 경력 6년차“나무는 말이 없지만, 가장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입니다. 우리는 그걸 해석해주는 통역사 같은 역할을 합니다.”1. 수목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?최태민 님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림보호 체험 캠프에 참여한..